모두에겐 시작이 있는 법입니다. 명품 백의 세계도 마찬가지죠. 처음 명품 백에 눈을 뜬 이들이라면, 여기 CHIC의 친절한 입문 백 가이드를 참고해보세요!
트렌디하면서도 앙큼한 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샤넬, 어떤 가방들로 첫 단추를 끼울지 본격적으로 들여다 볼까요?
뉴미니라는 귀여운 별명으로 불리는 미니 플랩백은 기존의 클래식 플랩백을 축소한 버전이에요. 쁘띠 삭이 너무 작다 싶을 때 찾게 되는 선택지죠. 뉴미니는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여지는데, 13.5x17x8 센티미터의 정사각형에 가까운 사이즈와 12x20x6의 직사각형 사이즈가 그것입니다. 둘 중 직사각형 모델은 트위드나 실크 소재에 시퀸 및 비즈 장식을 한 버전도 있어 샤넬 특유의 화려한 맛을 더하죠.
알렉사 청처럼 빈티지한 멋을 강조하는 스타일링에도, 다이앤 크루거처럼 드레스에 클러치처럼 착용해도 착붙템인 뉴미니.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고공 상승 중인 샤넬 백들의 가격을 떠올리면 뉴미니의 접근 가능한 가격대는 강력한 매력 포인트예요.
지갑에 체인을 더한(Wallet On Chain) 모델을 일컫는 WOC. 작은 가방에의 수요가 늘어난 것도 있지만, 진입장벽을 낮춰보려는 브랜드의 전략이 엿보이는 존입니다. 12.3x19.2x3.5 센티미터 사이즈는 플랩백과 비교하면 폭이 좁아요. 하지만 WOC가 지갑이라는 사실을, 그래서 가격 차가 꽤 난다는 걸 떠올리면, 생각은 바뀔 거예요.
WOC는 가벼운 외출을 할 때 가장 빛을 발합니다. 점심을 먹으러 나가며 양손에 이것저것 들고 나가는 게 거추장스러웠던 사회 초년생이라면 눈이 번쩍 뜨일 거예요. 출입증 목걸이와 영수증은 물론 핸드폰까지 모두 넣을 수 있는 사이즈라니, 마다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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